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확정
“레이크 파크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
김영환 지사,“충북의 레이크파크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개최 확정으로 충청북도는 체육, 문화,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유치에 성공한 충청북도는 김영환 도지사와 황영호 도의장, 윤현우 도체육회장과 함께 15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그간 유치 활동에 한마음으로 성원해준 충북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어,“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지방정부가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우리 충청권은 재정부담을 절감하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유산을 창출하는 모범적인 친환경 대회를 치를 것”으로 포부를 밝혔다.
또한,“세계 각지에서 충북으로 들어온 선수단과 청년들에게 백두대간 레이크 파크의 진수를 보여주고,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체육, 문화,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개최하여 역대 어느 대회보다 멋지고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확정으로, 충청북도는 국제 규격의 체조경기장을 청주시 일원에 건립하고, 청주종합운동장, 호암체육관 등 기존 시설 열 곳을 개·보수하여 체육 인프라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충청권 4개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는 지난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22표중 14표 득표 / 7표 미국, 1표 기권) 후보도시였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꺾고 2027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7~8월 중 충청권 4개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150여 나라에서 1만 5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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