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사료작물 파종과 함께 눌러줘야 다수확 가능
충북농기원, 논뒷그루 재배 등 사료비 절감위해 적기파종 당부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벼 수확 후 사료작물의 가을 파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역별 적기 파종과 재배기술 등 최대 수확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충북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여 사료작물의 파종 적기는 북부지방은 10월 초중순, 그 외 지역은 10월 중하순이다. 그 후에 파종하면 겨울나기가 어려워지고 이듬해 봄의 초기 생육이 불량해져 파종 시기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북의 사료작물 파종 적기는 10월 중순으로 5일 늦게 파종하면 10% 이상, 15일 정도 늦으면 50% 이상 수확량이 줄어 적기에 파종 이후 롤러로 눌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종량은 사료가치가 높은 청보리로 예를 들면 기계로 흩어 뿌릴 경우 200kg/ha가 소요되며, 트랙터 부착 파종기로 줄뿌림의 경우 140kg/ha가 소요된다.
논뒷그루로 재배 시에는 파종량을 밭보다 20% 정도 많게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조금 깊게 흙을 덮는 편이 유리하다. 또한, 논의 배수로를 충분히 확보해 겨울을 잘 견딜 수 있도록 포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료작물 수확량을 높이는 방법으로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혼파(섞어 뿌리기)를 권장한다. 먼저 청보리를 파종(150kg/ha)하고 흙을 덮은 후 이탈리안라이그라스(그린팜, 코윈어리)를 파종(20kg/ha)하고 롤러로 눌러만 주면 된다.
최재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최근 겨울철 기상변화가 심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한 월동작물의 수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지역별 월동이 우수한 작물을 골라 제때에 파종과 눌러주기 작업이 수확량을 늘리는 핵심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충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이태훈 의원 5분 자유발언 (0) | 2022.10.24 |
---|---|
도청소년참여위원회, 충북도에 청소년정책제안 (0) | 2022.10.14 |
충북산림환경연구소,‘충북 산[山]사랑 쓰담’행사 추진 (0) | 2022.10.14 |
충북교육청, 학부모기자단 권역별 연수 실시 (0) | 2022.10.13 |
충북도,‘제6회 충북옥외광고대상전’행사 추진 (0) | 2022.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