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정면, 익명의 독지가 1000만원 기탁

불정면, 익명의 독지가 1000만원 기탁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지난 4일 익명의 독지가가 방문해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한사코 원하지 않는다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아낌없이 써달라”는 말과 함께 황급히 사무실을 떠났다.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 8월에도 면사무소를 방문해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신상돈 불정면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와 국내외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정면 복지증진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준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신 깊은 뜻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향후 불정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저소득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